이른바 '살인 진드기병'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죠.
주로 풀밭 등 야생에 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옮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경북대학교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최소 5명이 넘는 의료진이 감염됐고, 8명은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안타깝게도 지난달 28일,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환자의 혈액 등을 통해 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살인 진드기병에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장과 콩팥을 포함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집니다.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의료체계가 비교적 잘 갖춰진 나라에서도 감염자 5명 중 1명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사율이 높습니다.
현재 해당 환자는 숨졌고, 증상이 나타난 의료진들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병원 측은 원내 추가 감염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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